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7.70포인트(0.53%) 오른 5255.80로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4.61포인트(0.11%) 떨어진 4356.66, 독일 닥스 지수도 20.52포인트(0.43%) 낮은 4791.72에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71달러 선에 근접한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 최대 석유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롤륨(BP)은 2.0% 뛰었고 5위인 프랑스 토탈은 0.6% 올랐다.
반면 자동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세계 5위 자동차회사인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1.1% 떨어졌고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회사인 피아트도 1.6% 내렸다.
HSBC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한 세계 최대 화장품업체 로레알 주가는 0.7% 올랐다.
영국 최대 철강업체인 코러스 그룹 주가도 2.2%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코러스 그룹의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역시 모건스탠리가 목표가격을 상향한 세계 최대 호텔체인 힐튼도 2.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