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고유가로 에너지주↑

  • 등록 2005-08-31 오전 2:12:53

    수정 2005-08-31 오전 2:12:53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30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 마감했다. 전일 휴장했던 영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지만 프랑스와 독일 주식시장은 모두 하락했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7.70포인트(0.53%) 오른 5255.80로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4.61포인트(0.11%) 떨어진 4356.66, 독일 닥스 지수도 20.52포인트(0.43%) 낮은 4791.72에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71달러 선에 근접한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 최대 석유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롤륨(BP)은 2.0% 뛰었고 5위인 프랑스 토탈은 0.6% 올랐다.

보험주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보험금 지급 규모가 예상했던 것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상승했다. 유럽 2위 보험사인 악사가 0.4% 올랐고 영국 최대 보험회사인 아비바는 1.2% 올랐다.

반면 자동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세계 5위 자동차회사인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1.1% 떨어졌고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회사인 피아트도 1.6% 내렸다.

영국 2위 제약업체 아스트라 제네카 주가는 2.1% 상승했다. UCLA 대학이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스타틴 계(系) 치료제가 심장발작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증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아스트라 제네카는 지난해 `크레스토`란 이름의 스타틴 계 약품을 출시하며 미국 화이자의 `리피토`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HSBC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한 세계 최대 화장품업체 로레알 주가는 0.7% 올랐다.

영국 최대 철강업체인 코러스 그룹 주가도 2.2%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코러스 그룹의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역시 모건스탠리가 목표가격을 상향한 세계 최대 호텔체인 힐튼도 2.3% 올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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