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기사 개제된 신문 품절"...日 언론 이색 공지 '눈길'

  • 등록 2008-12-20 오후 2:39:44

    수정 2008-12-20 오후 2:40:11

▲ 그룹 동방신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동방신기 인기는 일본에서도 못말려.’

그룹 동방신기의 인터뷰 특집 기사가 실린 일본 유력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이 품절돼 화제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7일자 팝 스타일 섹션에서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5인’이라는 제목으로 동방신기의 데뷔 이전부터 일본 진출 성공기 등을 2면에 할애해 집중 조명했다.

동방신기의 현지 팬들은 이날 신문을 사기 위해 전화 주문을 하는 등 수요가 폭주해 신문 품절이라는 기현상을 낳았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8일 언론사 홈페이지 한 블로그를 통해 동방신기 관련 기사가 나간 17일자 신문이 품절된 사실을 공지했다.

▲ 요미우리 신문이 18일 자사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동방신기 기사가 실린 신문 품절 사사실을 공지했다.


해당 매체는 이 블로그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 동방신기 기사가 게제된 17일 수요 석간을 다수 주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본사에서도 평상시 이상으로 재고를 확보해 독자들의 바람을 따르고 싶었지만 재고도 품절이 돼 판매 종료가 됐습니다. 향후의 주문에는 응할 수 없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고 공지했다.

톱스타의 인터뷰가 실렸다고 해당 신문이 품절되는 것은 국가를 불문하고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올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서 4번이나 1위를 한 동방신기는 오는 31일 NHK 방송의 연말 가요축제 ‘홍백가합전’에 최초로 참가하는데 이어 같은 날 방송되는 TBS의 신년 특집 음악프로그램 ‘CDTV SP 프리미어 라이브’에도 잇따라 초청,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요미우리 신문 17일자에 실린 동방신기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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