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서른되니 대시하는 남자 없어"(인터뷰②)

  • 등록 2010-07-17 오후 5:24:28

    수정 2010-07-17 오후 6:06:10

▲ 나르샤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서른 살이 되니 저 좋다는 남자가 없어요."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맏언니 나르샤가 커플이 아닌 `솔로`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나르샤는 16일 음악방송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데뷔 초에는 남자친구가 잠깐 있었는데 데뷔 후 한번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1981년생인 나르샤의 나이는 한국나이로 서른. 아이돌이 아닌 성인돌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나르샤는 "서른 살 되니 대시하는 남자들도 별로 없더라구요. `누나 좋아해요` 라고 얘기는 하는데 그게 진심인지 농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룹이 아닌 솔로 데뷔로서의 외로움도 함께 전했다. 요즘 힘든 점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나르샤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하루 종일 혼자 활동하니 외로워서 힘들어요"라고 털어놓은 것.

"멤버들이 있을 때와 솔로로 활동할 때가 많이 달라요. 기분이 이상해요 솔로로 활동할 때는 나눠서 받는 사랑을 혼자 받을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질책도 함께 다 받아야 하죠. 솔로와 그룹 활동은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고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한편 나르샤는 지난 8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9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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