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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정대윤) 9회에서는 선왕 이재강(이성민 분)의 살해 배후로 북한이 지목돼 이재하(이승기 분)와 약혼한 김항아(하지원 분)가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거 조사 특별위원회에서는 항아를 소환하기로 했고 이에 재하는 "지금 항아를 갖다 바치자는 거냐. 약혼만 하지 않았지 내 부인이다"라며 펄쩍 뛰었다.
항아를 의심하고 "빨갱이"라는 독설까지 내뱉은 재신 또한 "많이 고민해봤는데 북한일지 몰라도 언니는 관련 안 되어 있는 것 같다"며 항아의 편을 들었다.
이어 영선은 "머리가 이게 뭐니. 사람들 앞에 첫선인데 잘 보여야 한다"라며 항아의 머리를 어루만졌고 울고 있는 항아에게 "울지 마라. 왕실 사람은 당당해야 한다"며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