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지민 "액션 배우 아닌 액션을 잘하는 배우가 목표"

  • 등록 2013-02-18 오전 9:19:46

    수정 2013-02-18 오후 3:42:11

배우 김지민.(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우와, 몇 번이나 회전하는 거죠?” “와우, 한 번 점프하면 어느 정도 높이까지 가는 거죠?”

공중제비를 도는 솜씨에 모두 혀를 내두른다. KBS 드라마 ‘각시탈’의 신재명 무술 감독은 “웬만한 무술인을 뛰어넘는 솜씨”라고 극찬했다.

배우 지민의 무술 솜씨는 전문 무술인 수준이다. 태권도를 배운 지 24년이다. 태권도 5단, 합기도 4단, 특공무술 4단, 검도 1단, 경호무술 1단 등 다 합치면 20단 가까이 된다. 주짓수를 10년 남짓 연마했고, 이스라엘의 무술인 크라브라마가와 인도의 무술인 실랏도 수준급이다. 타격기와 그라운드 기술을 고루 갖췄다.

“공부하라고 진학한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시절에 주짓수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어요. 그간 태권도를 익혀오다 새로운 무술에 흠뻑 빠지고 말았죠. 결국 배우의 삶과 함께 무술은 놓지 못하게 됐어요.”

지민은 KBS2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2’(연출 표민수, 김태훈)에서 레이(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와 함께 일하는 요원 제이미로 등장한다. 1회에서 백산(김영철 분)을 빼돌리기 위해 레이와 함께 NSS비밀기지를 초토화한 후 왼쪽 팔 상처를 입고 헬기 안에서 왼쪽 팔 부상을 치료받던 인물이다.

배우 지민이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1회 분량에 출연한 모습.
지민은 이에 앞서 드라마 ‘야차’ ‘무사 백동수’ ‘각시탈’ 등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각시탈’에서 양백 선생의 경호원이자 각시탈을 돕는 독립운동가 안섭 역할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드라마 ‘아이리스2’는 그간 출연했던 사극의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서 액션을 선보이고 싶다는 욕심에 혈혈단신으로 제작사를 노크한 끝에 이뤄졌다.

“액션 배우로 불리는 대신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불리고 싶어요. 액션 배우라면 무술만 떠올리는데, 멜로든 액션이든 모든 걸 잘해는 배우가 꿈이에요. 러셀 크로가 ‘글래디에이터’로 액션까지 따냈듯, 톰 크루즈가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에서 매력을 발휘하듯요.”

지민은 그의 욕심만큼이나 다재다능하다. 언젠가 제작자가 되겠다는 꿈을 준비하면서 시나리오도 차근차근 쓰고 있다. 액션 연기에 관심이 있는만큼 신예 4KI의 뮤직비디오의 액션 장면을 제작하는 등 연출에도 뜻을 두고 있다.

“장혁 선배가 언젠가 써먹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10년 넘게 절권도를 준비한 게 본받을만한 것 같아요. 배우는 머리만 한번 만져도 연기를 하는 것이잖아요. 액션은 큰 몸짓이고 큰 연기라고 생각해요, 만약 대역을 쓰면 연기의 반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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