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보컬 이기찬, 2년만에 컴백 '아이돌 혼전 속 발라드 공략'

  • 등록 2015-06-24 오전 8:00:00

    수정 2015-06-24 오전 8:00:00

이기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원조 감성보컬 이기찬이 돌아온다.

이기찬은 내달 13일 신곡을 발표한다. 신곡은 싱글 형태로 2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 이기찬의 자작곡으로 알려졌다. 신곡은 2013년 ‘부러우면 지는 거야’ 이후 2년 만이다.

7월은 6월 씨스타 AOA에 이어 소녀시대 걸스데이 에이핑크 등의 컴백으로 걸그룹 대전이 이어진다. 게다가 7월1일에는 빅뱅이 또 다른 싱글을 발표하고, 7월 말에는 비스트 등 보이그룹의 컴백도 예고돼 7월의 가요계는 특히나 혼전이 일 전망. 아이돌 중심의 댄스곡 사이에서 발라드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판단도 없지 않다.

이기찬은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감미로운 음색과 서정적인 곡으로 사랑을 받았던 발라더다. 그동안 음악 활동보다 뮤지컬배우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났으며 최근에는 미국에서 방송 중인 워쇼스키 남매의 드라마 ‘센스8’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기찬은 극중에서 배두나의 남동생 역할을 맡았다.

이기찬은 1996년 데뷔했으며 대표곡으로는 ‘플리즈(please)’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비바 내 사랑’ ‘감기’ ‘미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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