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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설특집 파일럿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예측 불가능한 미래의 하루를 미리 살아보며 인생을 돌아보고 후회를 방지하기 위한 시간여행 버라이어티다.
80세의 미래로 간 안정환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까지 찾아가라는 미션에 “2055년이면 우주선 타고 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둥 투덜거리면서 지하철에 탑승했다.
그는 옆 좌석의 시민에게 “안정환을 아냐”고 묻자, 안정환을 못 알아본 시민은 “옛날 사람 아니냐”고 대답했다. 이에 안정환은 “이젠 나도 테리우스가 아닌 늙은우스(?)”라며 잡을 수 없는 세월을 한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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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마친 안정환은 “내가 은퇴한 지도 좀 됐는데 진짜 80세에 아이들과 저렇게 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이상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미래로 가 80세가 된 안정환의 독거 라이프는 설 당일인 8일(월) 저녁 8시30분, MBC ‘미래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