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남친 논란' 구하라, 일본 팬미팅 진행 "격려·응원 큰 용기"

  • 등록 2018-11-13 오전 7:34:56

    수정 2018-11-13 오전 7:34:56

구하라 일본 팬미팅 진행.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최근 남자친구와의 폭행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수 구하라가 일본 팬 미팅을 진행한다.

구하라는 12일 일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구하라는 “개인적인 일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여러 보도로 당황하기도 하고 정리가 되지 않아 인사가 늦어졌다. 여러분께서 보내주는 응원의 메시지가 큰 용기가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하라는 “지난해 팬 미팅을 했을 때 내년에도 꼭 가겠다고 여러분과 약속을 했고, 많은 준비를 했다. 아직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고 몇 번이고 고민했지만 올해도 팬 미팅을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12월 24일 일본에서 팬 미팅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구하라는 “여러분과 만나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A씨와 지난 9월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한 빌라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구하라를 상해 혐의로,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를 상해와 협박, 강요, 재물손괴,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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