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1000만원·딸 그림 전달

  • 등록 2022-03-03 오전 8:24:00

    수정 2022-03-03 오전 8:24: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위로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양동근은 소속사를 통해 “뉴스를 통해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한 6세 소녀의 얼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루 종일 가슴이 너무 아파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미약하나마 사랑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양동근은 6세 딸 조이 양이 우크라이나를 향한 마음을 담아 그린 그림을 함께 전달했다. 그는 “딸 조이가 갓난 아기 시절 집안에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일이 아직도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현지에서 가족과 생이별하고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양동근에게 기부금과 그림을 전달받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은 ‘귀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그림을 SNS를 통해 세계에 전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고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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