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1년 만에 주차 갈등으로 또 시끌…'이브' 복귀 앞두고 구설수 [종합]

  • 등록 2022-03-04 오전 7:20:49

    수정 2022-03-04 오전 7:20:49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 ‘이브’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서예지의 복귀가 지난해 이웃과 주차 갈등을 빚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또 시끌해진 모양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5월 서예지의 부모님과 같은 건물에 산다고 주장한 누리꾼의 폭로가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예지가 부모님 집을 찾아올 때마다 주차 문제로 이웃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서예지의 부모님은 입주민들 모두가 이용하는 공용 계단에 반려견 울타리를 설치에 보행을 방해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로 인해 4년간 고통받은 이 누리꾼이 해당 문제로 서예지와 직접 대화를 나눠 사과도 받았지만, “글 쓰실 건 아니죠?”라고 묻는 서예지의 질문에 사과의 진정성까지 의심됐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 사실이 지금 시점에 뒤늦게 기사화되면서, 서예지의 복귀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예지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3일 “지난해 5월 서예지 씨의 부모님이 주차 문제로 이웃과 마찰이 있었지만 사과를 드렸고 그 이후에 이사를 했다”고 해명했다.

또 “서예지 씨 부모님 댁이 작은 빌라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서예지 씨가 방문할 때 마찰이 있었다”며 “각자 입장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당시 잘못한 부분에 대해 어버님이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했다. 이후에도 마찰이 일자 이사를 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tvN 새 드라마 ‘이브’에 출연하는 서예지는 지난해 인기 드라마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출연 이후 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과의 연애 당시 가스라이팅 및 학력 조작, 스태프 갑질 등 각종 의혹을 받아 1년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페인 대학교 학력 조작 의혹에 대해선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서를 받아 입학을 준비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외에 스태프 갑질, 학교 폭력 등의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 논란의 여파로 서예지는 당시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불참했고, 출연 예정이었던 OCN 드라마 ‘아일랜드’에서도 하차해야 했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여자 부문을 수상했지만,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묵묵부답을 유지했던 서예지는 오는 6월 방송될 ‘이브’ 방송을 앞두고 최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제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tvN ‘이브’는 서예지와 함께 이상엽, 유선, 박병은 등이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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