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전기차 사고 싶다"..최애 브랜드는?

  • 등록 2022-03-19 오전 3:13:41

    수정 2022-03-19 오전 8:41:39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친환경 전기차 전시회 ‘xEV TREND KOREA 2022’ 사무국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성인남녀 2098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8년부터 5회째 진행한 전기차 선호도 조사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전기차 지원정책 마련 및 소비자 인식조사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설문결과는 전기자동차 구매의사를 밝힌 소비자를 대상으로 결과를 도출해 환경부에서 친환경 자동차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2년 전기차 선호도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95%(1994명)가 구매의사를 밝혔다. 특히 3년 이내에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59%(1244명)로 전년 대비 33%나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구매의사를 보인 시기는 ‘1년~3년(46%, 977명)’였으며, ‘3년~5년(25%, 519명)’과 ‘5~10년(14%, 295명)’순이었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산 전기차의 상품력이 좋아지면서 구입의사가 높아진 걸로 분석된다.

전기차 구입 시 고려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최대 주행거리(29%, 579명)’와 ‘충전소 설치(21%, 425명)’, ‘차량 가격(18%, 369명)’, ‘구매 보조금(18%, 353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처럼 ‘최대 주행거리’와 ‘충전소 설치’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지만 55%에서 50%로 비율은 줄어들었다. 반면 차량 구입에 직접요소인 ‘차량 가격’과 ‘구매 보조금’은 전년 대비 4% 늘어난 36%로 소비자들이 전기차 성능 향상에 따른 전체적인 가격 인상과 국가보조금이 점차 줄어들면서 경제적인 요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높아진 걸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선호하는 전기차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현대자동차(38%, 807명)가 2년 연속 선정됐다. 다음으로 기아(18%, 384명), 테슬라(17%, 349명), 제네시스(7%, 139명), BMW(5%, 99명) 순으로 나타나 국산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전기차 이용 공공 에티켓 의식을 묻는 질문에 ‘높다(23%, 489명)’와 ‘매우 높다(9%, 176명)’의 비율이 작년 ‘높다(18%)’와 ‘매우 높다(6%)’라고 답변한 비율보다 8% 높아지면서 전기차 이용 공공 에티켓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다(17%, 362명)’와 ‘매우 낮다(7%, 146명)’라고 답변한 사람도 작년 대비 7% 낮아졌다.

특히 전기차 관련 대표 법안인 ‘전기차 충전 방해금지법’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지난해(64%)보다 13% 높아진 77%(1614명)의 응답자가 안다고 답해 전기차 에티켓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에는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확대(52%)와 전기차 구매보조금 및 세금 지원(31%), 전기차 운행 혜택(15%) 순으로 관련 정책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특히 전기차 인프라 확대 관련해서는 충전시설 이용불편 해소(51%, 1070명)가 가장 시급하고, 충전시설 확대(31%, 652명)와 충전소 안전(15%, 314명)이 강화되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xEV TREND KOREA 2022 사무국 관계자는 “5회째를 맞이한 전기차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구매의사가 매년 급속도로 늘어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