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 정숙 "37세 되어서야 깨달아" 눈물

  • 등록 2022-12-08 오전 8:28:45

    수정 2022-12-08 오전 8:28:4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는 솔로’ 11기 솔로남녀가 위기에 빠졌다.

7일 방송한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1기 솔로 남녀의 3일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숙은 상철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앞서 랜덤 데이트에서 영수에게 “영숙이 적극적이서 좋았다”는 상철의 발언을 전해 들었던 영숙은 숙소에 돌아온 이후 심란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상철과 랜덤 데이트를 한 옥순이 자신이 운 사실을 언급했는데도 상철이 찾아오지 않자, 영숙은 “나 같으면 왜 슬펐는지 궁금할 것 같은데…”라며 서운해 했다. 이 가운데 때마침 상철이 찾아와 “(영숙님이 운 것 같아서) 신경이 쓰였다. 아까 왔는데 영숙님이 (방에) 없었다”고 설명했고, 이에 영숙의 얼굴은 다시 밝아졌다.

마음이 풀어진 영숙은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사람들이 다 그러잖아. 연하 만나기 힘들어”라고 투정을 부렸다. 상철은 “제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했다”며 “참 둔하다. 어떻게 더 해야 하지?”라고 어필했다. 상철의 거침없는 돌직구에 영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상철이 “설거지도 솔직히 영숙님 때문에 (같이) 한 것”이라고 망르 보태자 “너무 좋다”며 웃기도 했다.

뒤이어 11기 솔로남녀들은 ‘슈퍼 데이트권’ 획득을 위한 다양한 미션에 돌입했다. 이때 현숙은 ‘노래 제목 맞히기’에서 1등을, 영호는 ‘노래 거꾸로 부르기’에서 1등을 차지해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가장 먼저 일어난 자’로는 순자가 꼽혔고, ‘이성에게 가장 먼저 대화를 시도한 자’로는 영수가 호명됐다. 뒤이어 ‘솔로나라의 모범 시민’으로는 옥순이 호명되면서 모두에게 슈퍼 데이트권이 주어졌다. 이 가운데 영수는 ‘배 띄우기’ 미션에서 선전해 2개의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이후 영식과 대화하기로 했던 정숙은 영식이 자신과의 약속을 잊고 요리에 몰두하자 당황스러워 했다. 랜덤 데이트를 통해 정숙이 영식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광수는 “정숙씨가 도와준대~”라고 판을 깔아줬다. 하지만 정숙은 광수의 도움을 ‘오지랖’이라고 받아들이며 속으로 짜증을 냈다. 잠시 후 영식은 정숙과 대화 약속을 잊지 않고 정숙을 찾았으나 부산과 서울을 오가야 하는 장거리 문제를 다시 언급했다. 이에 정숙은 “(영식과) 벽이 생긴 느낌”이라며 돌아섰다.

‘6촌 동생’ 영철과 순자를 만난 정숙은 “모든 기회가 날아간 것 같다”고 토로한 뒤 펑펑 울었다. 이어 옥순을 만난 정숙은 “이제 후련하다. 나도 노력은 다했다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옥순은 “할 만큼 했다”며 정숙을 위로했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용기를 내서 (솔로나라에) 왔는데 제대로 알아가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는 것 같아 속상하다. 왜 이걸 37세가 되어서 깨달았을까”라며 서럽게 울었다.

슈퍼 데이트권을 2개 가진 영수는 현숙에게 현재의 마음을 떠봤다. 현숙은 “영호님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영수는 “현숙님 외에는 생각해 번 분이 없다”며 아쉬워 했고, 영자는 그런 영수를 찾아와 “(데이트권) 부자 같던데, 하나쯤 나한테 쓸 수 있지 않나?”고 어필했다. 결국 영수는 새벽 5시까지 혼술을 하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다음 날, 현숙과 영호는 서로에게 데이트권을 쓰기로 했다. 영수는 영자와 현숙에게 각각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기로 했다. 옥순은 모두의 예상대로 영철을 불렀다. 뒤이어 영수는 현숙이 함께 방을 쓰는 정숙, 영자와 나눠 먹을 수 있게 수프 3인분에 비타민까지 살뜰하게 선물해 현숙을 감동시켰다. 상철 역시 케첩으로 하트 모양을 곁들인 달걀 스크램블 아침 식사로 영숙에게 무한 감동을 안겼다. 반면 영철은 전날 과음으로, 아침을 해주려던 순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심지어 데이트 장소조차 찾아두지 않아 순자를 실망시켰다.

이후 순자는 다른 솔로녀들에게 “날 생각 안 하고 놀기만 한 거잖아. 잡은 물고기에 먹이 안주는 스타일이면 곤란한데”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영철의 실수 후 순자는 공용 거실에서 영철의 옆자리를 의도적으로 피했다. “여기 앉으면 돼~”라며 순자를 위해 비워둔 영철의 옆자리를 가리키는 현숙의 말에도 순자는 “거긴 제 자리가 아닌 것 같다”며 차갑게 답했다. 현숙 역시 영수의 감동적인 모닝 수프를 언급했고, 이에 다급해진 영호는 상철에게 편지지를 빌려서 자신의 마음을 절박하게 써내려갔다.

현숙과 슈퍼 데이트에 돌입한 영수는 “이기적이지만 제 마음을 표현하려고 데이트를 신청했다”며 직진했다. 뒤이어 영호와 데이트를 한 현숙은 “아침을 먹어서 감동을 많이 먹었어?”라고 영수를 견제하는 영호에게 “영호는 귀엽고 멋있어”라며 달랬다. 데이트를 마친 뒤 영호는 현숙의 숙소 방 앞에서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를 전했다. 편지를 읽은 현숙은 “영호님이 마냥 아기가 아니구나, 남자구나”라며 눈물을 쏟으며 감동을 표했다.

영숙은 달걀 스크램블에 보답하기 위해 상철에게 소시지를 구워줬다. 이때 상철은 편지지를 빌려주는 척, 편지지 사이에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끼워넣었다. 뒤늦게 상철의 편지를 본 영숙은 편지를 읽는 내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왜 계속 연애에 실패했는지 알 것 같다. 상대방 마음을 너무 생각 안 한 것 같다. 첫날로 돌아가서, 상철님한테 더 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순자는 영철에게 능이버섯 백숙을 먹여주고 차에서 “오빠 보면서 잘까?”라고 말하는 등 애교를 보였지만, 거절 답변을 받았다. 결국 순자는 “나랑 조금 안 맞는 것 같다. 여기 방송하러 나왔나?”라며 굳은 표정을 지어보여 반전 가득한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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