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두' 아스널, 웨스트햄 꺾고 리그 4연승...독주 체제 굳히나

  • 등록 2022-12-27 오전 8:13:39

    수정 2022-12-27 오전 8:13:39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들 달리는 아스널이 카타르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가진 리그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27일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3 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반전에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3골을 몰아쳐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추가했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 EPL에서 3연승을 달렸던 아스널은 리그 재개 뒤에도 승리를 추가해 리그 연승을 4경기로 늘렸다.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무패(8승 1무)를 이어간 아스널은 13승 1무 1패 승점 승점 40점을 기록, 2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차이도 7점으로 벌렸다.

반면 웨스트햄은 리그 4연패 늪에 빠졌다. 리그 성적 4승 2무 10패 승점 14로 순위는 16위까지 떨어졌다.

에드워드 은케티아,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최전방 스리톱으로 내세운 아스널은 전반전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 5분 사카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오히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웨스트햄이었다. 수비를 두텁게 한 뒤 빠른 역습 전술로 맞선 웨스트햄은 전반 27분 제러드 보웬이 얻은 페널티킥을 사이드 벤라마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오른발로 골문 가운데를 강하게 뚫었다.

아스널은 실점 후 거센 반격을 시작했다. 잇따라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지만 온필드 리뷰 결과 판정이 번복돼 페널티킥이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공격력은 후반전에 폭발했다, 후반 8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왼발 중거리 슛이 문전에 있던 사카에게 연결됐다. 사카는 이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 지역 가운데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아스널은 5분 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추가골을 터뜨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라니트 자카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문을 활짝 열었다, 기세가 하늘을 찌른 아스널은 후반 24분 은케티아의 골까지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전반 3분 크리스 우드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미겔 알미론과 조엘링톤이 득점 행진에 함께 했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 포함, 리그 6연승을 달린 뉴캐슬은 9승 6무 1패 승점 33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10승 2무 2패 승점 32)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5승 2무 9패 승점 17을 기록한 레스터시티는 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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