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고아성 '이제 숙녀랍니다'

  • 등록 2009-12-18 오전 9:01:08

    수정 2009-12-18 오전 9:01:08

▲ '공부의 신' 촬영 중인 고아성과 '괴물' 출연 당시 고아성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고아성의 성숙해진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아성은 오는 1월4일 방영될 KBS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파산직전 병문고의 재학 중인 모범생 김풀잎 역에 캐스팅됐다.

지난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여중생으로 출연했던 고아성은 ‘공부의 신’을 통해 어엿한 여고생으로 성장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아성은 "키가 크면서 살이 좀 많이 빠져서 그런지 요즘 이미지가 바뀌었다는 소리를 부쩍 듣는다”며”"사실 치아교정과 학업 때문에 고3때까지는 쉬려고 했는데, 작품이 좋아서 치료를 중단하면서까지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4세 때 MBC '스타탄생 왕중왕'을 통해 데뷔한 고아성은 2005년 드라마 '떨리는 가슴'을 통해 주목받는 '아역 배우'로 꼽혀왔다. 특히 중2 때 도전한 영화 '괴물'에서는 또래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로 '연기파 아역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국내 번역본 ‘입시 최강전설: 꼴찌, 동경대가다!’)으로 한 '공부의신'은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의 오합지졸들이 최고 명문대인 '천하대 입시 특별반’에 들어가 입시전쟁을 치러내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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