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100승 주인공 되나..신지애·최나연도 약진

  • 등록 2011-08-28 오전 10:50:45

    수정 2011-08-28 오전 10:50:45

▲ 미셸 위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미셸 위(22·나이키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미셸 위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의 힐스데일 골프장(파72·66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미셸 위는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재미교포 티파니 조(26)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08 US여자 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 출신 재미동포인 티파니 조는 이날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대열에 가세했다.

전날 3위로 LPGA 투어 첫 승 기대감을 높였던 김송희(23·하이트)는 이날 1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신지애(23·미래에셋)와 최나연(24·SK텔레콤)도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라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다툼이 예상된다.

공동 12위로 출발한 신지애와 최나연은 나란히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마크했다.

최종 라운드를 남기고 신지애와 최나연, 김송희가 선두 추격에 가세함에 따라 한국여자골프군단의 LPGA 투어 통산 100승 달성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한편 대회조직위는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을 우려해 최종라운드에서는 1번홀과 10번홀에서 3명씩 동시에 출발토록 해 경기를 조속히 끝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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