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캠프만, 알베스에 길로틴초크로 짜릿한 역전승

  • 등록 2012-03-03 오후 1:06:48

    수정 2012-03-03 오후 1:22:35

▲ 마틴 캠프만.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떠오르는 신예' 마틴 캠프만(덴마크)이 UFC 웰터급의 새로운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캠프만은 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알폰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X2 대회 메인이벤트 웰터급 매치에서 티아고 알베스(브라질)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라운드 4분12초만에 길로틴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알베스는 한때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에게 도전했을 정도로 강한 상대다. 그런 선수를 캠프만이 이기면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끌어올렸다. 캠프만은 2009년 UFC대회에서 현 잠정챔피언 카를로스 콘딧을 꺾은 적이 있다. 그런만큼 추후 콘딧에게 도전할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반면 알베스는 최근 6경기 가운데 4차례나 패하는 수모를 당하면서 계속된 추락을 막지 못했다. 특히 다 이겼던 경기를 허무하게 내줬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캠프만 대 알베스의 경기는 UFC내에서 챔피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중간급 강자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승리하면 챔피언 벨트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

덴마크와 브라질을 대표하는 강력한 타격가끼리의 대결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알베스가 유리하게 이끈 경기였다.

1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상위 포지션을 잡은 알베스는 풀마운트까지 점령하면서 캠프만을 압도했다. 1라운드 종료 직전 캠프만이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반격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2라운드 들어 알베스와 캠프만은 신중한 타격전을 전개했다. 이렇다할 공방 없이 탐색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3라운드가 시작되자 다시 양 선수의 타격전에 불이 붙었다. 알베스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가 하면 짧고 정교한 주먹을 적중시켰다.

캠프만도 주먹을 휘두르면서 알베스를 밀어붙였지만 정타면에서 알베스가 캠프만보다 한 수 위였다.   하지만 3라운드 1분을 남기고 극적인 대반전이 펼쳐졌다. 시종 불리한 상황에 몰렸던 캠 프만은 그라운드 상황에서 알베스의 목을 낚아 챘다. 알베스가 경기를 끝내기 위해 무리하게 그라운드로 들어간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어 캠프만은 상위 포지션에서 길로틴 초크를 성공시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캠프만 입장에선 극적이면서 짜릿한 역전드라마였다.   한편, 앞서 열린 플라이급 4강 토너먼트에선 드미트리어스 존슨(미국)과 조셉 베나비데스(미국)가 각각 이안 맥콜(미국)과 우루시타니 야스히로(일본)를 판정과 TKO(2라운드 11초 펀치)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존슨과 베나디베스는 추후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을 놓고 결승전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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