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더프너, 164개 대회 만에 취리히 클래식서 우승

  • 등록 2012-04-30 오전 9:48:48

    수정 2012-04-30 오전 9:48:48

▲ 30일(한국시간) 미국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퍼트를 성공하고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제이슨 더프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취리히 클래식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더프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어니 엘스(남아공)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더프너와 엘스는 연장 1차전이 열린 18번홀(파5)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한 뒤 다시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2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엘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더프너는 2004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해 온 정상급 골퍼지만 지금껏 준우승만 세 차례 거뒀을 뿐,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안정된 기량을 바탕으로 언제나 우승권을 위협했던 그는 결국 PGA 투어 출전 164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감격적인 첫 승과 함께 우승상금으로 115만2000달러(약 13억원)를 받아 기쁨을 더했다.

한때 세계 최고의 골퍼로 군림했던 '황태자' 엘스는 지난 2010년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한 후 2년여 만에 다잡은 우승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최종일만 5타를 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합계 17언더파 271타)는 3위에 올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게 됐다. 대회 첫날 공동 102위 최하위권으로 쳐졌던 도널드는 둘째날 7언더파로 공동 22위까지 순위를 한껏 끌어올린 뒤, 셋째날 6타를 줄이고 공동 8위, 이날 결국 5언더파를 보태 3위에 오르는 세계 1위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마스터스 우승 이후 이 대회를 통해 복귀한 버바 왓슨(미국)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최경주(42)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9위, 노승열(21)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6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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