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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16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15일) 라쿠텐전부터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상대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만나 삼진만 10개를 당하는 등 오릭스 타선 전체가 고전했다.
이후 오카다의 안타와 스케루즈의 볼넷으로 3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까지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1-3으로 뒤지던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대럴 래스너에게 볼넷을 얻어내고 대주자 나카무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타율은 2할8푼1리를 유지했고 팀은 1-3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