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왼쪽 귀 안들려.."예상보다 심각 입원 예정"

  • 등록 2013-03-19 오전 8:52:21

    수정 2013-03-19 오전 9:21:41

장재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장재인의 건강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전해져 우려된다.

장재인 측 관계자는 19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말초신경계 손상이 의심된다는 의료진의 소견이 있어 금일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은 후 이번 주 내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장재인은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서 30가지 이상의 정밀 검사를 받았다. 말초신경계 손상에 혈관계 질환이 더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장재인은 현재 얼굴까지 마비 증상이 올라왔다. 왼쪽 귀도 들리지 않는다. 한때 발은 피가 잘 통하지 않아 보랏빛에 가까운 색을 띠었다. 앞서 몇 차례 비슷한 증상이 있었지만 급격히 악화됐다.

관계자는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시적인 것이라 생각했는지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장재인 본인이 워낙 자신의 아픔을 표현하지 않는 성격이라지만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점 괴롭다”고 자책했다.

말초신경이란 중추신경인 뇌와 척수를 제외한 우리 몸을 지배하고 있는 신경을 말한다. 이 신경이 외상이나 다른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 손상되는 경우 검사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여러 종류가 있다. 안면마비(구안와사), 교통사고 등에 의한 상완 신경총 또는 요천추 신경총 손상, 단발성 신경 손상(좌골신경 손상, 비골신경 손상, 척골 신경 손상, 요골신경 손상 등), 수근관 증후군,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등이다.

장재인의 정확한 병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3, 4월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후 올가을 첫 정규앨범을 내려던 그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장재인은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건강 이상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에 “이제야 전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지난해 가을부터 몸이 좀 안 좋더니 말초신경에 손상이 와서 저번 달부터는 몸 감각이 이상하다. 체력도 많이 달린다. 몸 왼쪽은 좀 진행이 돼서 내 것이 아닌 것 같다. 통기타를 잡는 게 예전 같지 않다. 조금씩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완치 의지를 내보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우선 시간 좀 났을 때 집중 치료받고 후에 통원 치료하면서 연습 작업 조금씩 병행할 것이다. 시간 걸리더라도 치료 열심히 받겠다. 꼭 완치하겠다”고. 그는 또 “첫 정규앨범 진짜 끝내주게 멋지게 해낼 테니까 응원으로 기운 좀 팍팍 불어넣어 주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장재인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톱3에 올라 주목받았다. 통기타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 중 한 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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