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부상' 타이거 우즈, 재활 위해 마스터스 출전 포기

  • 등록 2014-04-02 오전 8:15:24

    수정 2014-04-02 오전 9:10:44

타이거 우즈(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결국 허리 부상 때문에 마스터스 대회 불참을 결정했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 수술 이후 마스터스 대회까지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의사와 상의한 끝에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마스터스에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는 점을 대회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지금은 내게 매우 중요한 한 주다. 아마도 현재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정말 많은 팬들이 친절하고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줬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우즈는 지난해 8월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도중 허리를 다쳤다. 이후 허리 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통증이 재발하면서 지난달 혼다 클래식에선 중도 기권했고 통산 8승을 따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는 아예 불참했다.

지난달 31일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그동안 마스터스 대회 출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마스터스는 우즈가 1995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처음 출전한 이래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 심지어 2010년 최악의 불륜 스캔들로 곤욕을 겪을 때도 마스터스는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회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도 두 차례나 이룰 만큼 성적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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