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두' 고진영-박채윤, 챔피언조 진검승부...오전 11시40분 출발

  • 등록 2016-05-01 오전 7:53:59

    수정 2016-05-01 오전 9:05:47

[용인=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고진영이 30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용인=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박채윤이 29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1번홀에서 퍼팅을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공동선두 고진영(21·넵스)과 박채윤(22)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진검승부를 펼친다.

고진영과 박채윤은 ‘계절의 여왕’ 5월의 첫날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골프장(파72·6429야드)에서 열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여자오픈 마지막 3라운드에서 마지막 챔피언조에 속해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오전 11시40분부터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린다.

2014년 프로 데뷔 후 통산 4승을 거둔 고진영은 전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올해 초반 다리에 화상을 입는가 하면 장염에 걸리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던 고진영은 “마음고생이 컸던 4월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마침 4월을 보내는 끝자락을 산뜻하게 마친 고진영은 새로운 달인 5월의 첫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특히 고진영은 1라운드 5번홀(파3.164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대회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는 등 이번 대회에서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

고진영은 “4월이 지나가고 5월이 왔다는 것이 내게 긍정적이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버디가 많이 나오는 만큼 18언더파는 쳐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의 2년 차 박채윤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정규투어에 올라선 박채윤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톱10 진입조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첫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1, 2라운드에서 보기를 한 개도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샷 솜씨를 뽐냈다. 첫날에 버디를 7개나 잡았고 둘째날 버디 5개를 기록했다.

박채윤은 “즐겁게 골프를 치고 있다. 이상하게 골프가 설레고 즐겁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챔피언조에서 상대 선수나 갤러리를 신경 쓰지 않고 나 혼자 플레이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진영, 박채윤과 함께 베테랑 홍란(30·삼천리)도 챔피언조에서 함께 라운딩한다. 홍란은 전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2010년 S-오일 챔피언스 우승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홍란은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9언더파로 공동 5위인 디펜딩챔피언 김민선(21·CJ오쇼핑)은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라운딩을 펼친다. 오전 11시30분부터 1번 홀에서 이정은(27·교촌F&B), 이민영(24·한화)와 함께 출발한다.

전날 컷 기준(1언더파)에 1타 앞서 간신히 탈락을 면한 ‘장타여왕’ 박성현(23·넵스)은 오전 10시50분 10번 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유현주(22·골든블루), 김소영(29)과 함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