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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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가 연예인 야구단 멤버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채널A 종합뉴스’는 고 씨가 연예인 야구단인 플레이보이즈를 통해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았고, 최 씨는 그런 고 씨의 인맥을 국정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플레이보이즈는 배우 김승우가 구단주인 사회인 야구단이다. 2005년 창단해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장동건·정우성·현빈 등이 활동했으며 현재 황정민·강민혁·박서준·안길강·오만석·윤박·윤현민·이종혁·이태성·지진희 등 총 31명이 속해 있다. 투수인 고 씨는 지난 16일 경찰청야구장에서 열린 SMPA경찰리그에도 참여했다.
채널A 측은 “고 씨는 사회인 야구 활동을 통해 CF 감독 출신인 차은택 씨와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차 씨 역시 경기도 지역의 한 사회인 야구단 감독을 맡고 있는데, 이 팀엔 차 씨의 측근이자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을 맡았던 김성현 씨도 소속돼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고 씨는 27일 밤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고 씨는 최근까지도 최 씨가 세운 더블루케이, 비덱스포츠 등의 경영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