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Ratan Tata! 인도 최대 기업집단 타타 그룹(Tata Group)의 전임회장이다. 인도의 대외개방 직후인 1990년부터 2017년까지 100여개가 넘는 Tata 계열사의 국제화와 Restructung을 선도, 연 매출 1000억달러대의 글로벌 기업으로 정착시킨 주역이다. 독신으로 한 때 사무실과 뭄바이 시내 30평대 아파트 간 소형차를 자가 운전하는 것으로 소문이 나 있었고, 지금도 인도에서 가장 활발하고 정력적인 자선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Tata Group은 1868년 Parsi 출신의 Jamsetji Tata가 인도아 대륙의 새로운 지배세력이 된 영국과 인도의 연결고리를 한다는 취지의 섬유 무역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철강, 항공, 자동차 등 인도의 중후장대형 산업화를 선도했고 이후 호텔, IT 컨설팅(Consulting), 전기, 유통,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인도 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도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업으로 우선 Tata가 하면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 주었고, Tata Group 지분의 3분의 2가 자선재단으로 학교, 병원, 연구소 등 Tata의 이익은 나나 내 주변의 이익으로 환원된다는 믿음을 역사적으로 보여줬다.
Parsi는 Persia 출신이란 뜻으로 불을 숭상하는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Zoroaster 교리를 믿는 집단으로 8~10세기에 걸쳐 이슬람화된 이란 땅의 박해를 피해 인도 서부 구자라트 해안가에 정착한 이주 민족이다. 최 번성기 인구가 약 12만명, 현재는 약 6만명의 소수민족으로 인도 경제수도 뭄바이의 개발, 성장기 주역으로 지금도 대부분의 Parsi가 뭄바이에 입지해 있다. Tata. Godrej 등 10대 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지휘자 Zubin Mehta, 인도 원자력의 아버지 Homi Bhabba 등 수많은 명사를 배출해왔다.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을 신조로 인도 내에서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집단이다.
혹 국내외 현장에서 인도 기업인이라고 하는데 서양기업인 느낌이나 외양이 있다면 혹 Parsi 아닌가 한 번 물어보고, 맞다면 ‘내가 아는 Parsi는 정직과 신뢰의 상인이고 해서 나도 이점을 당신에게 기대한다’고 재차 물어보시라. Parsi를 알아주는 데 대한 호의가 겹쳐 상담이 좀 더 호의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서울대 법학과 △연세대경영대학원 경제학과 △브랜다이스대 국제무역발전론 △코트라 투자유치팀 △통상전략팀 △해외진출협력처 해외진출컨설팅팀장 △산업자원협력처 정부조달팀장 △방콕무역관장 △통상지원실 FTA지원팀장 △해외시장정보실 빅데이터팀장 △뉴델리무역관 △아메다바드무역관 △암다바드무역관장 △서남아 지역본부장 겸 뉴델리무역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