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줄인 노승열, 공동 5위..김시우·임성재 나란히 2언더파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버디 6개 무결점
지난해 8월 전역 후 투어 복귀 4개 대회 컷 탈락
김시우, 임성재는 나란히 2타씩 줄이며 무난한 출발
  • 등록 2020-06-26 오전 7:42:47

    수정 2020-06-26 오전 7:42:47

노승열.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군 전역 후 복귀한 노승열(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달러) 첫날 6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노승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하이랜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단독 선두로 나선 매킨지 휴즈(10언더파 60타)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투어 복귀 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노승열은 2017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더CJ컵을 끝낸 뒤 군에 입대했다. 지난해 8월 전역해 국내 대회에 참가해 PGA 투어 활동을 준비했다.

올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를 통해 PGA 투어 복귀한 노승열은 첫 대회부터 이후 참가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해 긴 공백으로 인한 경기 감각 부족을 드러냈다.

혼다 클래식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출전한 대회에서 첫날 공동 5위로 출발하면서 컷 통과 가능성을 높였고,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11번홀(파3)에서 이날 첫 번째 버디를 잡아낸 이후 13번과 18번, 1번, 2번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낚았다.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71.43%, 평균 거리는 328야드로 수준급을 보였다. 그린적중률은 88.89%에 달했고,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는 홀당 1.625개로 잘 막아냈다. 2012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한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강성훈(33)은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김시우(25)와 임성재(22)는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5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적어냈고,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다.

이날만 10타를 줄인 휴즈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이랜드)는 7언더파 63타를 쳐 잰더 쇼플리(미국), 빅토르 호블란드(네덜란드)와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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