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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하이랜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단독 선두로 나선 매킨지 휴즈(10언더파 60타)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투어 복귀 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노승열은 2017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더CJ컵을 끝낸 뒤 군에 입대했다. 지난해 8월 전역해 국내 대회에 참가해 PGA 투어 활동을 준비했다.
올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를 통해 PGA 투어 복귀한 노승열은 첫 대회부터 이후 참가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해 긴 공백으로 인한 경기 감각 부족을 드러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11번홀(파3)에서 이날 첫 번째 버디를 잡아낸 이후 13번과 18번, 1번, 2번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낚았다.
강성훈(33)은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김시우(25)와 임성재(22)는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5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적어냈고,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다.
이날만 10타를 줄인 휴즈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이랜드)는 7언더파 63타를 쳐 잰더 쇼플리(미국), 빅토르 호블란드(네덜란드)와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