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데미스포르에 뼈아픈 1-2 역전패

  • 등록 2022-01-11 오전 8:12:22

    수정 2022-01-11 오전 11:37:32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데미스포르와의 터키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페네르바체 구단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26)가 풀타임을 뛴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페네르바체는 1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터키프로축구 쉬페르리그 20라운드 데미르스포르와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63점을 매겼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9분 에네르 발렌시아의 페널티킥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5분 뒤 데미르스포르의 괴칸 인러에게 중거리슛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후반 시작 후 1분 만에 데미르스포르의 유네스 벨랑다에게 결승골을 내줘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페네르바체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14일 가지안테프와 16라운드 경기 2-3 패배 이후 약 한 달 만에 패배를 맛봤다.

페네르바체가 이날 패배로 9승 5무 6패 승점 32를 기록, 순위가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대신 7위였던 데미르스포르가 4위(9승 6무 5패 승점 33)로 도약했다. 페네르바체는 16일 안탈라야스포르와 리그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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