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즈 킹덤` 칸 영화제 개막작 선정

  • 등록 2012-03-12 오전 9:12:49

    수정 2012-03-12 오전 9:12:49

▲ 영화 `문라이즈 킹덤`의 한 장면.(사진=예고편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웨스 앤더슨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Moonrise Kingdom)이 제65회 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문라이즈 킹덤’은 1965년 폭우가 쏟아졌던 미국의 한 섬에서 벌어졌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에드워드 노튼, 브루스 윌리스, 빌 머레이, 틸다 스윈턴 등이 출연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1969년 미국 태생으로 애니메이션 ‘판타스틱 Mr. 폭스’(2009)를 비롯해 영화 ‘다즐링 주식회사’(2007) 등을 연출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앤더슨 감독은 미국 영화계에서 떠오르는 ‘파워’”라며 “장 르누아르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추종자인 그는 명석하고 창조적인 연출자”라고 말했다.

칸 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지방인 칸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의 하나다. 올해 칸 영화제는 5월16일 개막한다. 한국 영화의 출품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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