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P/2012/02/PP12022600024.JPG) | ▲ 배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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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무서운 루키' 배상문(26)의 세계랭킹이 27위로 껑충 뛰었다.
배상문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덕분에 월드골프랭킹 사무국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평점 3.41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무려 16계단이나 오른 27위로 상승했다. 자신의 세계랭킹 최고기록이자 한국선수로는 최경주(42)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순위다.
최경주는 3.97점을 받아 23위에 올랐다. 김경태(26)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밀린 42위다. 최근 김경태가 부진한 사이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상금왕 쟁탈을 벌이던 라이벌 이시카와 료(일본)는 50위까지 추격해 두 선수 간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최근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양용은(40)은 56위까지 떨어졌다. 케빈 나(29·나상욱)는 66위에 자리를 잡았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10.03점)는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9.85점)를 끌어내리고 3주 만에 1위를 재탈환했다.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8.16점)와 4위 마틴 카이머(독일·5.87점)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