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던컨 “티맥, 스퍼스에 도움될 것”

  • 등록 2013-04-23 오전 9:10:18

    수정 2013-04-23 오전 11:03:53

▲ 팀 던컨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속한 샌안토니오 스퍼스 구단 로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팀 던컨(36·샌안토니오 스퍼스)이 동료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3·이하 티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스포츠전문매체 리얼지엠닷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던컨이 새로 합류한 티맥을 두고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던컨은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며 티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방식대로 경기하기보다 우리 팀의 전술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 우리 팀의 전술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7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티맥과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2~2013시즌 중국프로농구(CBA) 칭다오 더블스타즈에서 활약한 티맥은 이로써 1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에 복귀하게 됐다.

티맥은 중국리그에서 29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25득점 7.2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국리그가 NBA보다 수준이 낮지만 개인 기록으로 볼 때 티맥의 건강 상태는 이상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공개된 티맥의 9연속 3점슛 성공 영상을 봐도 그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티맥과 스퍼스의 인연은 남다르다. 티맥은 전성기였던 2004년 12월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종료 35초 전 무려 13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81-80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끌었다. 팬들은 이를 두고 ‘티맥 타임’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22일 열린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아마도 적응 기간을 거친 후 코트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티맥은 1997년 프로무대에 뛰어들어 15년간 8차례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가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스퍼스에서 새롭게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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