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위' 도널드, US오픈 첫날 단독선두..악천후 경기중단

  • 등록 2013-06-14 오전 10:17:37

    수정 2013-06-14 오전 10:33:22

악천후 속에서 치러진 US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선 루크 도널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악천후로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중간 선두로 나섰다.

도널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아드모어 메리언 골프장(파70·6996야드)에서 열린 제113회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우승상금 144만 달러) 1라운드에서 악천후로 13번홀까지 소화한 가운데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도널드는 필 미켈슨(미국), 애덤 스콧(호주. 이상 3언더파)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전 세계랭킹 1위인 도널드는 번개가 동반한 악천후로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는 등 정상적인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샷감이 흔들리지 않았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도널드는 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3홀까지 2타를 줄였다. 이후 5번홀(파4)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11번홀(파4)부터 13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 타수를 크게 줄였다.

이날 1라운드에서 경기를 모두 마친 선수 가운데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주인공은 ‘백전노장’ 미켈슨이었다. 미켈슨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를 지켰다.

특히 놀라운 것은 미켈슨이 전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딸 졸업식에 참석한 뒤 3800km를 날아 경기 시작 직전 대회장에 도착했다는 점이다.

불과 3시간 밖에 자지 못한데다 악천후로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는 등 최악의 환경에서도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켈슨은 경기를 마친 뒤 “물론 비정상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전까지 이 대회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대회 개막전에 충분히 연습을 했다. 이 코스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출발이 좋지 못했다. 10번홀까지 소화한 가운데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에 그쳐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전반 9홀에서 보기를 4개나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반면 동반 플레이를 한 마스터스 우승자 애덤 스콧은 3언더파로 공동 2위, 지난해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공동 16위에 올라 우즈와 대조를 이뤘다. 11번홀 1.5m 파 퍼트를 남기고 경기를 중단한 우즈는 왼쪽 손목이 불편한 듯 계속 손목을 푸는 동작을 연발해 눈길을 끌었다.

US오픈에 참가한 한국 선수 가운데는 지역예선을 통해 올라온 김비오(23·넥슨)와 황중곤(21)이 가장 출발이 좋았다. 김비오와 황중곤은 5번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이븐파를 기록, 나란히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반면 최경주(43·SK텔레콤)는 9개홀에서 1오버파를 기록했고 11번홀부터 시작한 배상문은 14번홀(파4)까지 2오버파에 그쳤다. 1라운드를 마친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7오버파 77타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공동 14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중단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내일 새벽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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