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지난 21일 구조·인양 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인터뷰한 JTBC ‘뉴스9’(4월18일 방송)의 방송심의규정 제24조의 2(재난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위반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이 대표가 당시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구조 작업에 다이빙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게 혼란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생긴 탓이다. ‘제작진 의견 진술’은 과징금 부과나 경고·주의 등 중징계를 내리기 전에 방송사에 소명 기회를 주는 절차다.
앞서 ‘뉴스9’은 방통심의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뉴스9’은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유우성씨를 출연시켰고,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 심판 사건 당시 김재연 의원을 출연시켜 공정성 항목을 위반했다는 게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