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이범수, "과거에 집착 말자"..복수 포기하나

  • 등록 2014-07-09 오전 7:12:51

    수정 2014-07-09 오전 7:22:40

‘트라이앵글’ 20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범수가 아버지의 복수를 포기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20회에서는 윤양하(임시완 분)가 자기가 찾던 막냇동생 동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동수(이범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달(김재중 분)과 윤양하가 멱살까지 잡으며 대립했고 이 모습을 목격한 장동수는 착잡한 표정으로 이를 말렸다. 그리고 “자네들이 동생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회장님을 향한 칼을 거둬라”라는 김 전무의 부탁을 떠올린 장동수는 허영달에게 잠시 이야기를 청했다.

이어 장동수는 “너 언젠가 네 꿈이 뭔지 얘기한 적 있지. 네가 좋아하는 여자와 행복하게 사는 거, 그리고 형제들 찾는 거. 네 꿈 꼭 이뤘으면 좋겠다. 되돌릴 수도 없는 과거인데 너나 나나 너무 집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영달은 “갑자기 왜 이러냐. 우리 아버지 죽이고 우리 형제들 수십 년간 엇갈리게 한 사람들 그대로 놔둘 거냐. 난 절대로 용서 못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양하가 오정희(백진희 분)를 위해 후계자 자리까지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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