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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대전③]男배우, 매력열전을 기대해

  • 등록 2016-03-07 오전 6:59:00

    수정 2016-03-07 오전 8:27:46

박신양, 장근석, 신하균(왼쪽부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치열한 월화극 경쟁이 펼쳐진다. 지상파3사와 tvN이 이달 신작을 선보인다. 네 작품 모두 남자 배우가 극을 이끌고 간다. 이들의 매력 대결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월화극에서 다소 밀려난 여배우들이 아쉬움을 남긴다.

◇남배우, 골라보는 재미

박신양, 강지환, 장근석과 여진구, 신하균. 월화극의 키를 잡은 남자들이다. 박신양과 신하균은 ‘연기의 신’이란 수식어를 보유한 배우들이다. 박신양은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타이틀롤을 맡아 괴팍한 괴짜 변호사 조들호를 연기한다. 케이블채널 tvN ‘피리부는 사나이’의 신하균은 야성적인 천재 협상가 주성찬 역을 맡았다. 두 배우 모두 그동안 흡입력 높은 캐릭터를 보여줬단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MBC ‘몬스터’의 강지환은 줄곧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극본을 집필하는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돈의 화신’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강지환이 맡은 강기탄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이모부 변일재(정보석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인물로, 처절한 복수극을 펼칠 예정이다.

SBS ‘대박’의 장근석과 여진구는 각각 버려진 왕자 대길과 조선의 임금 영조 역을 맡아 갈등한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두 남자 배우로, 덕분에 ‘대박’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배우, 월화극에선 약세

여배우들의 활약은 아쉽다. 네 작품 모두 줄거리 상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의 조력자 혹은 로맨스의 상대역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수목극이나 주말극과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멜로가 강세인 수목극, 가족극이 주를 이루는 주말극에서 여배우의 비중은 상당하다. 특히 지난 28일 종영한 MBC ‘내 딸, 금사월’에선 전인화, SBS ‘애인있어요’에서는 김현주가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에서 여배우가 설 자리가 줄어드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는 나온다. 지난해 지상파3사 연기대상 대부분을 남자 배우가 가져갔다. MBC는 지성이, SBS는 주원이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KBS 2015 연기대상’에서 김수현과 공동수상한 고두심이 있을 뿐이다.“다양한 작품이 기획돼야 여기에 맞춰 여배우의 기용도 늘어난다. 시스템 전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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