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아이스하키 대표팀, 올림픽 위한 마지막 담금질

  • 등록 2018-01-07 오전 10:57:58

    수정 2018-01-07 오후 1:44:41

백지선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올림픽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소집된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8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올림픽 본선을 대비한 마지막 여정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서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같은 세계 최정상급 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다. 이번 훈련에선 당시 평가전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올림픽을 대비한 최적의 컨디션과 전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진천 소집훈련은 평창 올림픽 최종 로스터 선정을 위한 ‘마지막 옥석 가리기’로 시작된다. 백지선 감독은 진천 훈련에 37명의 선수를 소집, 체력 훈련과 빙상 훈련, 자체 평가전을 통해 평창 올림픽 무대에 설 25명의 최종 로스터를 확정할 계획이다.

전력 극대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출 때까지 테스트를 지속하며 선수들에 집중력과 긴장을 유지시킨다는 것이 백 감독의 목표다.

옥석 가리기는 18일 마무리된다. 대표팀은 25명의 평창 올림픽 로스터를 확정한 후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로 이동, 팀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캠프를 진행한다.

22일 진천선수촌에 재입소하는 대표팀은 31일까지 머물며 평창 올림픽 본선을 위한 전술 기초를 점검한다. 이어 2월 1일부터 인천에 마지막 캠프를 차리고 네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대표팀은 2월 3일과 5일 인천 선학아이스링크에서 카자흐스탄 대표팀을 상대로 두 차례 스파링을 치른다. 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평창 올림픽 본선 B조에 속한 슬로베니아와 맞붙는다.

10일에는 장소를 안양실내빙상장으로 옮겨 올림픽 우승 후보 1순위 러시아와의 친선 경기로 평창 올림픽 출정 준비를 마친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8 평창 올림픽 조별리그 A조에 캐나다, 체코, 스위스와 편성됐다. 15일 오후 9시 1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체코를 상대로 역사적인 올림픽 본선 데뷔전을 치른다.

현재 미국 미네소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2일 귀국한다. 이후 19일부터 진천에 재소집돼 마지막 전력 담금질에 돌입한다.

여자 대표팀은 2월 4일 인천 선학 아이스링크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이 예정돼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진천 소집훈련 명단

골키퍼(G)=맷 달튼, 황현호(이상 안양 한라), 박성제(하이원), 박계훈(상무)

디펜스(D)=이돈구, 김원준, 에릭 리건, 알렉스 플란트, 김윤환(이상 안양 한라), 김혁(하이원), 오현호, 서영준, 브라이언 영, 김범진(이상 대명), 조형곤(상무), 김동환(도호쿠), 남희두(연세대포워드(F)=박우상, 김기성, 김상욱, 조민호, 김원중, 신상우, 브락 라던스키, 이민우(이상 안양 한라), 신형윤, 마이클 스위프트, 마이크 테스트위드, 권태안(이상 하이원), 안진휘, 신상훈, 전정우, 박진규(이상 상무), 이영준, 이용준, 성우제(이상 대명), 이총현(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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