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맥과이어, 개막전서 호된 신고식...제구 불안에 3⅔이닝 7실점

  • 등록 2019-03-23 오후 3:30:27

    수정 2019-03-23 오후 3:37:50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투수 덱 맥과이어. 사진=삼성 라이온즈
[창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외국인투수 덱 맥과이어가 KBO리그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맥과이어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대 NC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삼성 선바로 나섰지만 4회를 채우지 못하고 3⅔이닝 동안 피홈런 3개 포함, 8피안타 5볼넷 7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27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ERA 5.23을 기록한 맥과이어는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삼성의 1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하지만 막상 정규시즌 첫 등판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빠른공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찍었지만 제구가 계속 불안했다.

1회말 NC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3점홈런)와 양의지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다. 홈런을 맞은 두 구질 모두 147km와 148km짜리 직구였다. 2회에도 노진혁에게 홈런을 허용했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146km의 직구였다.

공에 힘은 있지만 가운데 몰리거나 높게 들어가다 보니 힘있는 NC 타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됐다. 슬라이더나 커브 등 변화구가 뒷받침되지 않자 NC 타자들은 빠른공을 집중적으로 노렸고 홈런을 만들었다.

4회에는 제구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2번 노진혁부터 5번 양의지까지 4연속 볼넷을 내줬다. 결국 밀어내기로 추가실점한 뒤 구원투수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으로선 어느때보다 외국인투수에게 기대가 컸기에 맥과이어의 부진이 더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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