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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11연속 버디 낚아챈 우즈, PNC 챔피언십 준우승

  • 등록 2021-12-20 오전 8:16:34

    수정 2021-12-20 오전 9:19:21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아들 찰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2월 교통사고 이후 처음 출전한 복귀전에서 아들 찰리(12)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즈 부자(父子)가 한 팀을 이룬 팀 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 2라운드에서 1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5언더파 119타를 적어낸 팀 우즈는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의 이벤트 대회다. 그러나 이 대회에 우즈가 지난 2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처음 출전한 만큼 큰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 11월 이 대회 이후 약 1년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아들 찰리와 함께 빨간색 티셔츠에 검정색 바지를 입고 나온 우즈는 1번홀과 2번홀 연속 버디로 이날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첫 단추를 잘 끼운 우즈는 3번홀에서 이글을 낚아채며 기세를 이어갔다.

7번홀부터는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11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7번홀을 시작으로 17번홀까지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15언더파를 완성했다. 우즈 부자가 적어낸 57타는 이 대회 최소타 56타에 1타 모자란 기록이다.

우승은 존 댈리와 아들 존 댈리 주니어(이상 미국)가 차지했다. 댈리 부자는 27언더파 117타를 적어내며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117타는 대회 최소타 기록이다. 지난해 정상에 올랐던 작년에 저스틴 토머스와 아버지 마이크 토머스(이상 미국)는 24언더파 120타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유일한 여자 출전 선수인 넬리 코다(미국)는 테니스 선수 출신 아버지 페트르 코다와 17언더파 127타 1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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