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3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0일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차 핵심 수혜주, 초저평가 상태!’라는 제목으로 디와이(013570)의 보고서를 냈다. 주간 수익률은 40.2%에 달한다.
최 연구원은 “디아이의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로 매우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자율주행, 전기차 수혜를 제외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아주 높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디와이오토의 신규 전기차 납품처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제2의 테슬라라 불리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에 디와이오토는 리어와이퍼 모터를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 높아진 가운데,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차기 라인업 보유하고 있고 디즈니플러스로의 판매까지 개시되면서 방송 부문의 리레이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부문의 자회사 인수 효과가 확인되는 구간”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제작사 인수 효과도 유효. 극장 부문의 회복세는 비교적 더디지만, 바닥을 확인한 만큼 다운사이드는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스트소프트(047560)에 대한 보고서를 내 주간수익률 3위(13.3%)를 기록한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과 프로텍(053610)의 보고서를 발간해 주간수익률 4위(10.3%)를 기록한 백길현 연구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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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이 당일 수익률 13.10%를 달성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연구원은 한미글로벌(053690)을 분석한 ‘럭셔리 아파트에 꼭 들어갈 그 이름’ 보고서를 21일 발간한 바 있다. 3위는 바텍(043150)을 분석한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4위는 이스트소프트(047560)를 분석한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두 연구원의 당일 수익률은 각각 11.4%, 11.3%였다.
한편 지난 한 주(1월 17~21일) 간 총 147명의 증권사 연구원이 309개 보고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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