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 신곡 '남자란 게 뭐길래' 26일 발매

  • 등록 2022-05-26 오전 9:16:47

    수정 2022-05-26 오전 9:16:47

정윤희(사진=시앤올)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뮤지컬 배우 출신 가수 정윤희가 26일 신곡 ‘남자란 게 뭐길래’를 발매한다.

‘남자란 게 뭐길래’는 힘들고 지친 아빠들의 응원가로, ‘아빠 힘내세요’ 콘셉트의 트롯이다. 지난해 4월 데뷔곡 ‘갱년기인가 봐’가 갱년기 여성들의 희망가였다면, 1년 만의 신곡 ‘남자란 게 뭐길래’는 이 시대 아빠들을 위한 힐링곡이다. ‘갱년기인가 봐’에서 첫 호흡을 맞춘 작사·작곡가 뮤직테라피스트 정원이 다시 호흡을 맞췄다.

노랫말은 ‘가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가슴속으로는 울면서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는 당당한 척 말 못 하는 아빠의 마음’이 아련하게 깔린다. 정윤희 특유의 상큼한 음색과 경쾌한 셔플 리듬, 밝은 멜로디는 ‘찬란한 슬픔’을 표현한다. 슬픔이 비탄으로 끝나지 않고, 사랑과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된다.

정윤희는 서울예대 무용과 출신이다. 오랜 기간 뮤지컬 배우와 다운타운 가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가수로 늦깎이 데뷔했다.

소속사 측은 “사실 정윤희의 본명은 방윤희다. 조용필 매니저 출신 음반제작자 맹정호 사장을 만나면서 ‘감히’ 70년대 트로이카 배우 정윤희의 이름을 예명으로 차용했다”며 “‘트롯계 정윤희’가 되어 실력은 있으나 미처 기회를 못 얻은 ‘재야 가수들’의 희망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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