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김지은, 경비원 갑질 주민 투 트랙 응징

  • 등록 2022-09-30 오전 8:11:13

    수정 2022-09-30 오전 8:11:1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과 김지은이 ‘경비원 갑질 주민’을 향한 투 트랙 응징에 나선다.

방송 첫 주 만에 금토 미니시리즈 1위를 석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제작 스튜디오S)는 수임료는 단돈 천 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오늘(30일) 3화가 방송되는 가운데 ‘천원짜리 변호사’ 측이 본 방송에 앞서 천지훈(남궁민 분)과 백마리(김지은 분)가 상습 폭언과 갑질을 일삼는 천영배(김형묵 분)을 응징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현장을 선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천원짜리 변호사’ 2화에서는 수임료를 단돈 천 원만 받는 괴짜 변호사 천지훈의 사무실에 백마리가 시보(인턴)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변이 시보 채용을 칼 같이 거절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의뢰가 들어왔다. 평소 아파트 입주민에게 상습 갑질을 당하던 경비원이 입주민의 차량을 파손했다는 분쟁에 휘말린 것. 천변은 갑질 주민의 차량을 아예 박살냄으로써 본래 있던 흠집을 가리고, 백마리에게 “해결하면 시보 시켜주겠다”며 폭탄돌리기를 하는 골 때리는 행보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마리가 승산이 없어 보이는 시보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상황.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 속에는 테스트를 부여받은 백마리 뿐만 아니라 천지훈 역시 사건 해결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높인다. 특히 그는 갑질 주민인 천영배와 독대를 하고 있는데, 잔뜩 격앙된 천영배와 달리 주머니에 손을 꼽고 한껏 여유를 부리는 천변의 모습이 보는 이를 ‘킹 받게’ 만든다. 과연 백마리에게 사건을 일임한 천지훈이 어째서 직접 소매를 걷고 나선 것인지, 또 매번 상식을 파괴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천변이 이번엔 어떤 방식으로 상습 갑질을 단죄할 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반면 백마리 역시 분쟁을 해결할 근거를 찾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모습. 늦은 밤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백마리의 눈빛에서 법조 새내기 다운 뜨거운 패기와 열의가 느껴진다. 더욱이 백마리는 천변 앞에서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 이에 백마리가 과연 천변에게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패기의 백마리가 찾아낼 갑질 응집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오늘(30일) 밤 10시에 3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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