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그알' CP·PD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파적인 내용 방송"
전홍준 대표 "진정어린 사과 없어 고소 결정"
  • 등록 2024-04-18 오전 8:47:51

    수정 2024-04-18 오전 8:47:5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한재신 CP와 조상연 PD를 허위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어트랙트는 지난 16일 관련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 어트랙트의 법률대리인 김병옥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파적인 내용을 방송하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회사와 전홍준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8월 19일 내보낸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간의 전속계약 분쟁 내용을 다뤘다.

해당 방송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향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측 입장에 힘을 실어주는 편파 방송을 했다는 시청자 지적이 잇따랐다. K팝 소속사와 제작자를 도박꾼에 비유한 점과 내부 고발자의 인터뷰 내용을 대역 재연하면서 별도로 고지하지 않은 점 등도 논란이 됐다.

또한 어트랙트는 지난해 10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 회사 내부 관계자라고 주장하며 출연한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1000건이 넘는 시청자 민원이 쏟아진 해당 방송분에 대해 “이 굉장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 삭제 및 사과 조치를 했으나 법정 제재는 불가피하다”면서 ‘경고’를 의결했다.

전홍준 대표는 “‘템퍼링’ 사태로 회사의 존재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지만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그렇기에 K팝 산업 전체의 이미지를 저하시키고 혼란을 야기하는 편파방송은 더이상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전 대표는 “피고소인들이 현재까지 진정어린 어떠한 사과도 없기에 고소를 결정한 것”이라면서 “당사의 명예뿐만 아니라 K팝 전체의 정의를 지켜내기 위해 힘든 길이겠지만 싸워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가 전속계약 분쟁을 지속 중인 새나, 시오, 아란 등 3명에게 계약 해지 통보를 하면서 키나 1인 체제로 변모했다. 홀로 분쟁을 멈추고 소속사로 복귀한 뒤 키나는 재출격 준비에 한창이다. 어트랙트는 올 초 “피프티 피프티의 새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며 6~7월쯤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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