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상무부는 지난 1분기(1∼3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2376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9억달러(7.2%) 늘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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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 국내총생산(GDP)에서 경상적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4분기 3.2%에서 3.4%로 확대됐다.
1분기 수출이 5161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3억달러 증가한 반면 수입은 7939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54억달러 늘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늘어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상무부는 “상품수지 적자 폭 확대가 1분기 경상적자 확대에 주로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4분기 미국의 경상수지는 2218억달러 적자로, 종전 발표(1948억달러 적자) 대비 적자 폭이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