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박정민도 새 소속사로 이적

대만 '꽃보다 남자' 제작자와 전속 계약
김현중 이어 두 번째 독자 활동 선언
  • 등록 2010-08-10 오전 10:03:30

    수정 2010-08-10 오전 10:18:31

▲ 그룹 SS501 박정민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SS501 멤버 박정민(23)이 김현중(24)에 이어 새 둥지를 틀었다.

박정민은 대만 유명 드라마 제작사인 코믹리츠(Comic-Ritz)와 한국에서 드라마·영화를 제작하는 로이미디어(Roymedia)가 합작해 만는 외국계 신생 회사 CNR(Comic-Ritz & Roymedia)과 최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서울 강남의 압구정에 자리를 잡은 CNR은 이르면 이달 셋째주 오픈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박정민의 이번 계약에서 눈에 띄는 점은 중화권 아이돌 드라마의 대모라 불리는 차이즈핑(48·柴智屛)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다.

코믹리츠 대표인 차이즈핑은 일본 만화인 '꽃보다 남자'를 제일 먼저 드라마로 제작해 아시아에 'F4 신드롬'을 일으킨 유명 제작자다. 차이즈핑은 이 드라마를 통해 대만 F4(옌청쉬·우지엔하오·쥬샤오티엔·져우위민)를 발굴해 아시아 스타로 키운 바 있다.
 
▲ 대만 '꽃보다 남자' 제작자 차이즈핑

차이즈핑이 투자한 CNR은 드라마 제작 및 해외 유통은 물론 매니지먼트 사업도 병행한다. 박정민은 향후 중화권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차이즈핑이 있는 CNR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차이즈핑은 박정민이 SS501 멤버로서 대만을 비롯해 중국 등 아시아에서 한류스타로 각광받는 점을 높이 사 먼저 손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정민에 앞서 SS501 멤버 김현중은 지난 6월 배용준·이나영 등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독자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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