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정우, 손태영 가족과 '불편한 식사'

  • 등록 2013-04-22 오전 7:25:54

    수정 2013-04-22 오전 7:26:06

KBS2 ‘최고다 이순신’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정우가 손태영 가족들과 원치 않은 불편한 식사 자리를 가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14회에서는 혜신(손태영 분) 가족의 살벌한 분위기에 사래까지 걸리는 서진욱(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욱은 혜신의 집 방으로 세를 들어갔고 이 사실을 안 유신(유인나 분)과 우주(긴환희 분)는 경악했다. 하지만 할머니 막례(김용림 분)는 “사람 좋다고 온 동네 소문이 자자하다. 저렇게 반듯한 청년이 없다. 여자만 있는 집에 저런 든든한 청년 하나 와 있으면 얼마나 좋냐”며 진욱을 두둔했다. 게다가 막례는 “이사 첫 날인데 올라와서 같이 저녁 먹자고 해야겠다”며 가족들과 함께 하는 저녁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진욱은 유신과 우주의 텃세 때문에 눈치를 봐야만 했다. 집에서 쫓겨난 순신(아이유 분)에 대한 고민에 기운이 빠져 있던 정애(고두심 분) 또한 먼저 식사 자리에서 일어나 진욱을 불편하게 했다.

진욱은 연방 “괜찮다”며 꾸역꾸역 밥을 먹었고 그 모습을 본 혜신은 물을 건넸다. 그런데 그 물에 사레까지 걸린 진욱은 입에 있는 밥들까지 우주에 뿜었고 우주는 화가 나 자리를 떠났다.

막례는 이에 “우리 집안이 원래 이런 집안은 아니다”라며 이해를 구했고 진욱은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불편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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