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시즌 2 가능성? tvN "아직 논의 안 해"

  • 등록 2019-09-02 오전 8:46:56

    수정 2019-09-02 오전 8:46:56

배우 김수현이 지난 1일 밤 종영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장만월의 뒤를 잇는 새 호텔 ‘호텔 블루문’의 주인으로 깜짝 등장해 시즌2 방영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1일 밤 종영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배우 김수현이 새로운 주인으로 등장해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시즌 2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 바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날 방영된 마지막회에서는 첫째 마고신(서이숙 분)이 12명의 마고신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달의 객잔에 아주 깜짝 놀랄 만한 새 주인을 들였다. 달의 객잔의 이야기는 계속 돼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마고신이 소개한 새 호텔의 주인은 배우 김수현이었다. 호텔 이름도 ‘호텔 델루나’ 대신 ‘호텔 블루문’으로 바뀌어 있었다.

장만월이 다니던 계단에 깔끔한 수트 차림에 술잔을 든 채 등장한 김수현이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합시다”라고 말하며 끝을 맺는다.

이날 김수현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호평과 함께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호텔 델루나’ 후속 시즌 2 가나요”, “김수현과 함께 시즌 2 갑시다” 등 반응을 보였다.

tvN 관계자는 “아직 제작진들 사이에서 시즌 2에 관련한 논의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시즌 2가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섣불리 답변 드리기 어렵다”며 “시청자들이 보내주시는 애정과 성원이라 생각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 델루나’ 마지막 회 시청률은 지난 방송분(9.9%·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시청률)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2%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올해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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