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유벤투스 선수단, 연봉 1200억원 스스로 삭감

  • 등록 2020-03-29 오전 11:10:21

    수정 2020-03-29 오후 6:48:06

유벤투스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구단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연봉 삭감을 결정했다. 사진=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유벤투스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구단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연봉 삭감을 결정했다.

유벤투스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이 총 9000만 유로(약 1210억원)의 연봉을 삭감하는 데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과 감독이 결단을 내려준 점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연봉 삭감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애런 램지 등 1군 간판스타는 물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등 코칭스태프도 함께 한다. 선수단은 3월부터 6월까지 4달간 받게 될 연봉 일부가 삭감된다.

특히 세리에A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호날두는 총 연봉 400억원 가운데 약 51억원을 못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유벤투스와 선수단은 차후 리그가 재개되면 삭감된 임금 중 일부를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는 이날까지 사망자가 총 1만명을 넘어섰다. 세리에A도 지난 10일부터 중단된 가운데 유벤투스는 다니엘레 루가니와 블레즈 마튀디, 파울로 디발라 등 핵심 주전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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