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절단, 4시간 수술"…'오토바이 사고' 최민수, 근황은?

  • 등록 2021-11-15 오전 8:37:56

    수정 2021-11-15 오전 8:37:56

(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최민수(59)가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14일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인 서약이라는 그 고귀한 가치는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가장 최악의 순간들 속에 있는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떼며 “지난 한 주 역시 우리에게 또 함께 걷고 겪을 수 있는 혼인 서약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또 병원에 입원 중인 최민수의 사진을 다수 게재하면서 “부서진 갈비뼈 4에다 쇄골, 그리고 폐 부분 절단 등 4시간 가까운 대단한 수술 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로 우리 민수가 더욱더 빨리 회복하게 됐다. 대단한 치료자들의 기적의 의술을 듬뿍 받고 간다”고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사고 후 첫 전화에서 들려온 남편의 목소리 #곁에서 함께 하는 순간순간이 내가 아닌 사람이 된다 #힘들어도 얼마든지 네 옆에는 내가 있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
앞서 최민수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중 승용차와 추돌해 갈비뼈와 쇄골 등이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최민수와 승용차 운전자는 왕복 2차로에서 주행하던 중 서행하던 앞차를 동시에 추월하려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고로 인해 최민수는 갈비뼈와 쇄골 등이 골절됐다.

현재 최민수는 영화 ‘웅남이’에 캐스팅된 상황이지만 소속사 율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촬영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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