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결혼 후 첫 복귀작, '옷소매' 만나 큰 행운"

2일 드라마 종영소감 전해
  • 등록 2022-01-02 오전 9:56:18

    수정 2022-01-02 오전 9:56:1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서효림이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맡은 화완옹주를 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화완옹주 역을 맡은 배우 서효림(사진=MBC)
서효림은 2일 소속사 마지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훌륭한 선후배 동료 연기자 분들과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 갈수 있어 촬영장으로 향하는 길이 언제나 설레고 즐거웠다”며 드라마 종영소감을 밝혔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서효림은 이산의 보위를 위협하는 고모 화완옹주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다. 악역이지만 미워만 할 수 없는 인간적인 매력을 더해 결혼 후 복귀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효림은 영조의 금지옥엽으로 오만방자한 화완옹주의 면모를 날카롭게 소화한 것은 물론, 양아들 정후겸(권현빈 분)과의 애틋한 모자 관계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줬다.

서효림은 “결혼 후 첫 복귀작이라 부담감이 컸지만, 화완이라는 인물에 대해 공부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던 것 같다”며 “‘옷소매 붉은 끝동’을 만난 건 큰 행운이였고 만들어가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설렘을 알게 해준 작품이었기 때문에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많이 부족한 저를 현장에서 이끌어주신 정지인 송연화 감독님, 정해리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화완옹주를 연기했던 시간들을 발판 삼아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 보여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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