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2부팀에 패해 FA컵 탈락...리버풀, 3부팀에 역전승

  • 등록 2022-01-10 오전 9:04:33

    수정 2022-01-10 오전 9:04:33

아스널 선수들이 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FA컵 64강전에서 패한 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아스널이 FA컵 64강에서 2부 팀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1~22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챔피언십(2부)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패했다.

FA컵 최다 우승팀(14회)인 아스널은 이번 시즌 4라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일찍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아스널은 2017~18시즌에도 노팅엄에 2-4로 패해 3라운드에서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노팅엄을 압박하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계속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가거나 골문을 빗나가기 일수였다.

전반전을 실점없이 버틴 노팅엄은 후반전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아스널은 몇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선방으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노팅엄은 후반 38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38분 라이언 예이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 그래번이 골로 연결해 아스널을 무너뜨렸다.

리버풀은 3부리그 슈루즈베리타운에 4-1로 역전승을 거둬 4라운드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전반 27분 다니엘 우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7분 뒤인 전반 34분 카이데 고든의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44분에는 파비뉴가 페널티킥골에 성공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파비뉴가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라운드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FA컵 4라운드 대진도 완성됐다. 4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같은 EPL 소속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대결한다.

토트넘은 전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3부리그 모어컴에 3-1 역전승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전에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해리 윙크스와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이 골을 터뜨려 가간신히 승리를 맛봤다.

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은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노리치 시티를 만난다. 리버풀은 카디프 시티(2부)와 맨체스터 시티는 풀럼(2부), 첼시는 플리머스 아가일(3부)과 격돌한다.

3라운드에서 2부 레딩을 잡는 이변을 일으킨 6부리그 키더민스터 해리어스는 1부리그 상위권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FA컵 4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4∼7일 사이 주말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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