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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오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리는 장타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디섐보는 올해 대부분 부상과 싸웠고, 지난 3월 WGC 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앞두고 왼손 뼈가 골절되는 등 부상을 당해 치료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마스터스에 출전한 디섐보는 경기 중 기자회견에서 장타대회 출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는 “재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장타대회 주최측에 통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섐보는 2021~2022시즌 PGA 투어에서 드라이브샷 평균 317야드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은 323.7야드, 2019~2020시즌 322.1야드로 이 부문 1위로 자타공인 최고의 장타자다.
부상으로 이번 시즌 5개 대회밖에 뛰지 못한 디섐보는 마스터스에서도 이틀 동안 12오버파를 쳐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