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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株·ETF ‘활짝’…“중장기 우상향 기대감”

한화솔루션우 29%대, 신성이엔지 19%대 급등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급증·한미 협력 기대감도
EU 탄소중립도 부각…中태양광 ETF도 강세
  • 등록 2022-05-27 오전 12:09:19

    수정 2022-05-27 오전 8:20:5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태양광 발전 설비 급증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유럽연합(EU)이 최근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겠다는 추가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한미 협력 기대감도 중장기 우상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상장된 태양광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는 1개월 새 20% 넘게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 (사진=이미지투데이)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한화솔루션우(009835)는 29%대, 신성이엔지(011930)는 19%대, OCI(010060)는 14%대,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13%대 상승하며 코스피 추가 상승률 상위를 모두 차지했다. 한화솔루션(009830)(9%대) 등도 강세를 보였다.

최근 전력거래소가 발간한 ‘2021년도 전력계통 운영실적’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은 전년보다 19.24% 늘었다. 이중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24.6% 급증했고, 풍력 발전 설비 용량은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탄소중립 이행 차원에서 보조금 지원에 적극 나서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이 빠르게 이뤄졌다는 평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한미 태양광 사업 협력 강화 모멘텀이 부각되기도 했다. 지난 21일 한미 양국 상무장관 주재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엔 한화솔루션, OCI 등 관계자가 참석했고 청정에너지 등 교육·투자 확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도 강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발표한 ‘REPowerEU’ 계획의 연장선 자료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는 유로존의 에너지 안전 보장과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축소를 골자로 한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에 목표를 제시했다. 또 태양광 설치 기간이 재생에너지 대비 짧아 단기적인 호흡에서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응할 효율적인 대책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태양광 ETF도 증시 부진 속에 선방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신한자산운용 ‘SOL 차이나태양광CSI’는 26일 기준 1개월 새 22.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변동률(-1.68%)를 큰 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센터장은 “지난해 ‘핏 포 55’로 설정한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태양광)를 1년도 안 돼 상향 조정한 것은 에너지 독립,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 확대에 진중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5월 폴리실리콘 공급 물량 확대 등 최근 태양광 4대 소재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경우 태양광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가장 빠르게 보유,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태양광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비록 제로코로나 정책 움직임이 있지만, 중국 정부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태양광 기업들은 올 1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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