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뮤직은 야놀자가 최대주주로 보유하고 있는 인터파크의 500억원대 규모 음원 878곡의 저작인접권을 전량 인수했다.
비욘드뮤직이 인수한 음원IP는 다비치 ‘8282’, 티아라 ‘Roly-Poly’,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라붐 ‘상상더하기’ 등 발매된 지 20년이 넘은 음원부터 2010년 중반 히트곡으로 구성돼 있다. 과거에 무수한 음원 차트에서 상위를 석권한 동시에 현재까지도 대중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음원 투자 가치가 검증된 곡들이라 할 수 있다.
비욘드뮤직의 이재륜 파트너는 “2021년 5월부터 KNC뮤직(비욘드뮤직의 변경 전 상호), FNC인베스트먼트, 인터파크 음악사업부의 80~90년대 대중가요 명반부터, OST 및 2010년대의 명곡까지 음원 IP를 다량 보유하게 되어 높은 수익성을 동반한 음원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인수 합병을 추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차별화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20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총 2700억 규모의 음원IP 자산운용액(AUM)을 보유했다. 같은 해 5월, 국내 음원시장 역사상 단일 음원 IP 포트폴리오로서는 가장 큰 금액이었던 466억에 KNC뮤직을 인수했으며 올해 3월 비욘드뮤직은 FNC 산하 음원 IP 보유사인 FNC인베스트먼트를 470억원에 인수했다.